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3기22화 애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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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3기22화

짜라잔~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계신 소밤의 모든 작가와 독자 분들 모두 할로할로!

정말 미친듯히 오래간만에 여러분들 곁에 다시 돌아온 자칭(?) 재간둥이 ‘하얀유령’입니다.

평소처럼 근무를 끝내고 나서 딥 슬립을 취하고 나니 벌써 하루의 절반이 날아갔더군요.

늦봄 황사와 미세먼지, 여기에 갑자기 꽃샘추위까지 찾아오며 다들 정신이 없으실텐데..저는 어떻냐구요?

음, 글쎄요? 일단은 별탈없이 무사하다고 해두겠습니다.(그리고 앞으로도 무사할 예정..응? 뭐라고 부작가군? 마감이나 얼른 하라고? 쿨럭쿨럭! 갑자기 오한이….)

크흠.

네. 아무튼 또다시 잡설이 길어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니 이제 슬슬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작품은 여태까지의 작품들과는 조금 많이 다릅니다.

당장 말머리에도 표시해뒀지만 [기타 소설]의 작품이며 장르는 일단 시리어스 액션 킬러물이라 해도 무방하겠군요.

뜬금없이 왠 킬러냐고 딴죽을 거실 수도 있지만 작품의 내용 상 누굴 타깃으로 잡고 추격하고 미행하고

건물에 잠입한 뒤 여러가지 방법으로 고통스럽게 죽이는 내용이 거의 태반인 작품이랍니다.

그냥 피가 튀고 살점이 날라댕기는 정도가 아니라 뇌가 반으로 쪼개지고 다리가 안쪽에서부터 두동강이 나며 온몸이 난자당하는 등등..

무슨 해부학 교실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고어씬과 이를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거침없는 [단죄자], 혹은 [청소부]들의 이야기가 펼쳐지죠.

그래서 어떤 작품이냐구요? 소개드립니다!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Made by Drtoast 님의 야심작! ‘For Something’입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3기22화

(이 작품의 분위기를 아주 잘 보여주는 한 짤 요약.jpg)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만 분류해보면 현대를 기반으로 한 시리어스 액션 킬러물입니다.

작중 인물들은 모두 미국의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이들이며 이 때문에 이름들도 하나같이 미드나 영화 좀 보셨다 자부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법한 이름들이죠.(다만 이름들은 본명이 아니라 하나같이 코드네임입니다.)

현재 Chapter 5.5(2019.03.22 기준)까지 연재되어 있는 이 작품은 나름 짜임새 있는 설정과 풍성한 문장력을 지녔으며 작중 분위기는 안습할 정도로 칙칙하지만 감안하고 읽다보면 의외로 꽤 흥미로운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소밤의 고질적인 인원 편중 문제로 인해 분명 준수하게 잘 쓰여졌음에도 전혀 빛을 못보고 계셨으나 작가 분의 용기있는 결단 덕분에 이렇게 리뷰로 소개해드릴 수 있는 게 새삼 기쁘기까지 한 그런 작품이기도 하죠.

우선 늘 그랬듯 줄거리부터 빠르게 요약 들어가겠습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3기22화

작중의 주인공인 20대의 청년 ‘닥터’는 냉소적이고 시니컬하지만 사회악을 절대로 용서치 못하는 불타오르는 정의감(?)의 소유자입니다.

크리스마스 당일, 집이 위치한 슬럼가로 돌아가던 그는 옛 동료인 [준]이라는 이에게서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고 준은 그에게

내기를 제안하며 만일 내기에서 닥터가 지면 원래 몸 담고있던 ‘일’에 다시 복귀하라는 조건을 내겁니다.

내기 자체는 닥터가 그날 하루 사람을 죽이지 않아야 닥터가 이기는 식의 내용이었고, 이를 웃어넘긴 닥터는 얼마 안가 자신이

양아치들한테서 구해준 여자(정확히는 철저히 위장한 킬러)에게서 칼빵을 당하면서 본의 아니게 그 여자를 도륙해버리고 맙니다.

자기 방위를 위해서였다지만 어쨌건 사람을 죽여버린 닥터는 내기 결과에 승복해 복귀를 결정하고, 다음 날 한 오래된 서점 안에

극비리로 감춰져있는 [옛 직장]에 돌아와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여기서 나오는 옛 직장은 살인청부업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3기22화

옛 동료이자 같은 킬러들인 ‘리노’,’넷’,’헤더’,’준’ 등과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된 닥터는 약물로 강화한 비약적인 능력의 신체와 노련한 경험을 토대로 부정축재를 일삼는 주지사 ‘웰링턴’의 뒤를 봐주고 그의 비호를 받는 마약상, 마피아, 사업가 등을 하나씩 죽여나가기 시작하죠.

철저히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닥터와 동료들의 [작업]으로 인해 마약상 울브릭을 시작으로 악덕사채업자 클라크, 강철 의수의 장기밀매업자 헥터가 차례대로 제거당하고 이 과정에서 닥터와 동료들은 Swat팀을 비롯한 경찰들과도 갈등을 빚으며 거진 테러리스트 취급을 받게 됩니다.

(목표가 정해질 때마다 나타나는 주인공의 상태.jpg)

현재까지 밝힐만한 내용은 일단 이 정도가 전부군요.

솔직히 말해 요약을 해서 그렇지, 작품 자체는 한 챕터마다 꽤 긴 분량을 자랑하고 그 중 대부분이 목표를 제거하기 위한 액션씬과 단죄를

하며 펼쳐지는 고어씬들이기에 예상한 것보다도 내용이 짧게 소개된 것 같습니다.

누가 봐도 용서할 수 없는 [사회악]을 직접 단죄하는 닥터와 동료들은 일종의 다크 히어로들이자 하나같이 불행한 과거사를 안고있는 소위 [문제인물]들입니다.

모든 동료들의 내막을 전부 알아차린건 아니지만 당장 주인공인 닥터만 해도 어렸을 적 레이란 형과 더불어 슬럼가에서 자랐으며 헤더라는 여성 동료는 어린 시절 가정폭력과 연이은 불화로 인해 조금만 불안하면 즉각 공황장애가 찾아오는 심각한 정신상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불안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 어째서 직접 사회악들을 조지고 다녔는지는 정확히 추정할수 없으나 한가지 분명한건 이들의 행위가 사

회적으로 전혀 용납되지 않고 있으며 살해 대상들도 거의 뒷세계의 거물들이기에 매번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안쓰러운 형편이란 점입니다.

자, 그럼 바로 장,단점 비교를 시작해보도록 할까요?

우선 장점부터입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3기22화

이 소설의 첫번째 장점은 정갈하면서도 불편하지 않은 뛰어난 문장력입니다.

폰트가 작아 가독성이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필력만 놓고 보면 이 소설은 꽤 긴 분량의 내용을 무리없이 소화해낼수 있을 정도로 전개가 단순하고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작중 등장인물들의 목표는 거의 누군가를 찾아가 죽이기만 하면 되는 지극히 간단한 목표지만 그 간단한 목표를 위해 서술되는 온갖

문장들이 전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마치 영화의 컷씬을 보는 듯 부드러운 흐름을 연출합니다.

대화문과 서술문의 적절한 배치로 자칫 떨어질 수 있었던 가독성을 대폭 끌어올렸고, 중간중간 끼어드는 주인공 닥터의 개인적인 심리 서술문은 독자들이 닥터의 감정에 동조하게 만들며 작품의 내용에 몰입할수 있게끔 도와줍니다.(비록 태반이 욕이긴 하지만요.)

단순히 필력만 놓고 본다면 만점을 줘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며 군데군데 오타가 보이긴 하지만 크게 신경쓰이는 수준은 아니니 구태여 짚어주진 않겠습니다.

두번째 장점으로는 정교하고 짜임새 있는 액션씬과 개성이 살아있는 인물 구성입니다.

사실 액션씬이란게 단순히 때려부수고 전부 폭발시킨다고 해서 잘 쓰여졌다고 보긴 매우 어렵습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3기22화

작중 등장인물들을 살아숨쉬는 배우들로 여기고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앞뒤가 맞게끔 배치하여 위화감이 없는 하나의 ‘씬’을 연출해야하는 고도의 작업이죠.

다행히 작가 분이 이 점에 통달을 하셨는지 이 작품은 모든 액션 장면 하나하나가 눈을 뗄수없게끔 화려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동작과 장면의 서술도 꽤나 풍부합니다.

앞서도 언급했듯 작중 거의 절반 이상의 내용이 액션씬이나 고어씬으로 이루어진만큼 이 부분은 정말로 신경쓰신 노고가 엿보이는, 한수 배워가고플 정도의 실력이었습니다.

비단 액션씬 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구성도 모두 개성있게 잘 표현되었는데 당장 주인공인 닥터는 거칠고 냉소적이고 피도 눈물도

없는 성격같지만 내면에는 사회악에 대한 강한 분노를 품고 있으며, 소극적이고 말더듬이에 잘 우는 헤더는 작중 인물들 중 레이와 더불어 거의 유일하게 닥터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안식처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음슴체를 일삼는 천재 해커이자 오퍼레이터인 ‘넷’과 게으르고 제멋대로지만 솔직담백하고 재치있는 성격의 ‘리노’ 등.

주연급 등장인물들과 암살 대상이 되는 인물들까지 거의 모든 작중 인물들이 저마다의 사연과 독특한 매력, 감정을 지니고 있어 이들의 성격이 마찰을 빚고 충돌하거나 화합하는 모든 상황에 적절한 당위성을 부여해줍니다.

작품을 쓰다보면 좋든 싫든 비중이 적거나 애매모호한 특성으로 인해 들러리나 병풍 취급을 받게 되는 캐릭터가 나오게 되는데 이 작품에선 그런 인물들이 현저히 적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3기22화

하지만..여기서 단점이 등장해주지 않으면 좀 섭섭하겠죠?

이 소설의 단점 중 첫번째로는 우선 세밀하다 못해 과도하게까지 느껴지는 서술문입니다.

분명 서술이 풍부하다는 것은 그만큼 독자들 입장에선 받아들일수 있는 정보량이 많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소설의 내용을 좀더 짜임새 있게 만들어주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뭐든 과하면 독이 된다고 하죠.

모든 편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몇몇 특정 씬들, 그중애서도 앞서 장점으로 언급했던 액션씬과 상황 서술문 등에서 필요 이상의 과한 서술이 조금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느낌일수도 있지만 충분히 축약해서 쓸수있는 장면들을 괜히 길게길게 풀어서 쓴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가 듭니다.

이 부분은 아직 확실하게 짚어주기엔 여러모로 애매하기도 하니 바로 다음 단점으로 넘어가보도록 하죠.

두번째 단점으로는 지극히 한정적인 작품의 주제입니다.

뜬금없이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리냐고 생각하실텐데..이 작품의 내용은 일단 사회가 벌하지 못하는 사회악들을 은밀히 제거해나가는 킬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취향이 잘 들어맞는 분들이라면 분명 쌍수들고 좋아하실 주제이긴 하나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몹시 어두운데다 강렬하기 짝이 없는

고어씬이 뒤섞여있고 툭하면 욕설이 난무하는 인물들 간의 대화는 다소 눈쌀을 찌뿌리게 만듭니다.

약간의 유머러스한 요소나 훈훈한 장면들이 사이사이에 은근히 끼어있기는 하지만 분위기를 환기시키거나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며 그마저도 다음 임무에 들어가면 다시 죽고 터지고 깨지는 씬의 반복인지라 사실상 무의미하다고까지 느껴집니다.

물론 어떠한 내용을 어디에 배치할지는 분명히 작가님의 권한입니다만..밑도 끝도 없이 그저 고어씬과 액션씬에만 의지하게 되면

작품이 루즈해짐은 물론이고 독자들도 지쳐서 나가떨어지게 됩니다.

열심히 달리는 건 좋지만 너무 달리기만 하다보면 금세 지치는 법이죠.

작품의 특성 상 험악한 장면들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지만 앞으로는 좀더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장치나 잠시나마 살육에서 멀어져 평온을 누릴 수 있는 씬들을 늘려나가는게 향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3기22화

(하아..간만에 리뷰쓴다고 머리를 굴렸더니 벌써부터 노곤해지네요. 슬슬 마무리 들어갑니다.)

그럼 이제 장,단점 평가도 모두 마쳤으니 바로 총평으로 넘어가도록 해볼까요?

이 작품은 [잘 만들어진 할리우드 액션 영화]같은 작품입니다.

짜임새있는 구성과 놀라운 필력,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을 보유했지만 장점이 되려 단점으로 전락할 수도 있는 구조의 작품이며 독자들에겐 다소 불친절할 정도로 숨가쁘게 진행되는 빠른 템포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극명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오나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충만한 작품이기에 선호작으로 추천하고 다음 내용을 기대해볼 가치는 충분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지극히 암울하고 현실적이며 잔혹하지만 그럼에도 자신들의 의지를 꺾지 않는 강인하고 냉혹한 킬러들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보고싶은 분들을 위해 이번에도 링크를 남겨드리오니 모쪼록 작가님과 작품에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추신 : 오래간만의 리뷰에서 이런 숨겨진 좋은 작품을 건져내다니 전 정말 행운아인가 봅니다. 요즘 들어 주 연재작인 창천이 완결이 얼마 안남아서인지 리뷰엔 다소 소홀해진 느낌인데..여전히 여러분들의 리뷰추천과 요청을 위해 눈과 귀를 활짝 열어두고 있답니다. 언제든 제보 및 비평요청을 해주시면 감사히 받들어 리뷰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모든 소밤 분들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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